(영상)상장 앞둔 LG엔솔, 美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전략 '착착'

GM과 합작…美미시간주에 제3 공장 설립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연평균 58% 성장
"추가 투자 계획…현지 생산 200GWh 전망"
27일 코스피 상장…목표주가 39만~61만원
  • 등록 2022-01-26 오후 8:20:50

    수정 2022-01-26 오후 8:20:50

2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공장 추가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내일(27일) 유가증권시장 데뷔 첫날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완성차업체 GM(제너럴모터스)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연 생산 규모 50GWh(기가와트시)의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얼티엄셀즈 지분을 50%씩 나눠갖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각각 10억5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출자했습니다.

이에 따라 얼티엄셀즈는 합작 설립 2년만에 오하이오주 1공장, 테네시주 2공장에 이어 3번째 합작공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미국 신규 공장 건설을 확정한 건 현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입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연 평균 예상 성장률이 58%에 달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내 추가 투자를 계획 중입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생산능력은 200GWh에 달할 전망입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이 늘어나고 배터리 수요가 늘면 그 수요에 맞춰서 그쪽에다 공장을 짓는 그런 형태가 돼야 할 것이고요.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자국 내 공급망 확충이라는 차원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현지 증설이나 투자가) 가속화되는 그런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미 생산공장이 모두 가동되는 오는 2025년 이후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절반 가량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번 공장 증설 계획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 생산 배터리 채택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공장 등 미국 배터리 자산은 프리미엄으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61만원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증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첫 거래를 시작할 LG에너지솔루션. 시초가와 종가가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신' 카리나, 웃음 '빵'
  • 나는 나비
  • 천산가?
  • 우린 가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