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투자가치 있는 송도 영종도 땅 사세요”

  • 등록 2016-09-28 오후 7:49:58

    수정 2016-09-28 오후 7:49:58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2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16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열고 인천 송도를 비롯 영종도 등에 있는 택지 등 매물을 소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B1부지를 포함해 영종 미단시티, 검단새빛도시 등 핵심 보유용지에 대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분양여건이 좋아지면서 송도 주상복합용지 B1과 상업업무용지 R2 부지가 관심을 끌고있다.이 지역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내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주변 역세권 토지인 B1블록(송도동 30-1)은 580가구 규모의 건축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다. 인천도시공사가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송도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중추적 도시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지구(IBD) 중심상업지역에 자리잡은 노른자위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450%, 대지면적 3만5765㎡ 규모이며 건축허용 높이는 현재 100m에서 140m로 변경 추진되고 있다.

입찰예정가는 1426억6500만원이며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다. 입찰 참여는 1순위와 2순위로 진행되며, 1순위 입찰은 대금납부 조건이 일시납 또는 2년 유이자 분납 조건이다. 2순위 입찰은 1년 무이자 분납 조건이다. 응찰자는 1순위 또는 2순위를 선택해 입찰하며 1순위를 우선 개찰한 뒤 낙찰자가 없는 경우에만 2순위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송도 B1부지가 있는 국제업무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녹색기후기금(GCF)이 입주한 G-Tower와 포스코건설 본사 사옥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이곳과 인접한 송도센트럴파크에는 워트프론트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 내 친수공간에 접한 주상복합용지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인천도시공사 측은 분석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업무용지인 R2용지(송도동 324)는 감정평가를 한 뒤 매각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15만8905㎡에 건폐율 60%, 용적률 500%로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 업무, 문화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영종지구에는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그리고 LOCZ 등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종지구 내 미단시티는 그 자체로 휴양과 위락, 주거가 집적화된 한·중 비즈니스 관광복합도시로 특화계획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단시티에 추진되고 있는 LOCZ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자 변경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월 홍콩증시에 LOCZ의 대주주인 리포그룹이 지분철수를 공시한 후 대체 투자자를 확보한 후속 조치다. 8월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LOCZ 조세감면안이 승인되면서 향후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국세(법인세소득세) 감면은 물론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도 감면되는 등 사업 추진의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중심상업용지 등 10개 필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 및 시행사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매각공고가 나간 송도 국제도시내 주상복합용지 B1블록과 주변 상업용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타 미단시티 개발현황과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문의와 추가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추진한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14년 9.1 대책으로 공공택지의 신규공급을 규제하면서 공급을 조절해 온데 이어 지난달 8.25 가계부채 대책은 공공택지 공급감소를 통해 주택 공급 자체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수도권 택지지구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매각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열린 인천도시공사의 부동산투자설명회에 건설업체 등에서 대거 참석해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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