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클리오 7000대 판매 기대"

  • 등록 2017-03-30 오후 3:25:32

    수정 2017-03-30 오후 3:25:32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7000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공개한 후 “클리오 초도물량은 2000~3000대 수준으로 잡고 있다”며 “7000대 이상 물량을 확보한 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시장 영업 담당자들 분석 결과 클리오에 대한 잠재 수요가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클리오는 외면 받아온 해치백 시장에서 또다른 가능성과 욕구를 채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사장은 또 “국내에는 처음 나오는 모델이라 특정 경쟁 대상은 없다”며 “국내 시장이 해치백의 무덤이라고도 불리지만 클리오는 고정관념에 얽매지 않고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클리오는 동급의 경쟁 차종은 없지만 현대차 i30와 폭스바겐 골프 등 해치백 차량과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3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이번에 선보인 4세대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으며 LED 헤드램프,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지만 고급 사양을 대거 담았다. 공식 출시는 오는 6월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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