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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박계 인사는 25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대한애국당에서 신공화당으로 개명을 추진하려던 게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불발됐다는 것’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알렸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대안으로 ‘우리공화당’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옛 대한애국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명을 우리공화당을 개정했다. 실제 조원진 공동대표는 최고위에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적 교감과 뜻에 따라 개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말 수감된 직후부터 허리 통증을 이유로 책상과 의자 반입을 요구했다”면서 “황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시기에는 반입되지 않았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그해 7월에야 책상과 의자를 반입했다”며 황 대표를 우회적으로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