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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춤비평가협회는 안무가 황수현의 ‘검정 감각’을 비롯한 7편의 작품을 ‘2019년 춤비평가상’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베스트 작품은 2019년 한 해 동안 공연된 무용 작품과 무용수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무용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뽑는 특별상에는 2014년 설립 이후 발레 대중화에 기여해온 발레STP협동조합, 프랑스 몽펠리에 시에서 한국문화예술축제 ‘페스티벌 꼬레디시’를 개최해온 재불무용가 남영호를 선정했다. 연기상은 ‘케렌시아’(안무 김수정)의 김수정에게 돌아갔다.
한국춤비평가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부문 지원심의 운영에 대해 “그 어느 해보다도 부조리하고 편파적인 심의가 자행”됐다고 밝혔다. 서울무용제에 대해서는 “유난히 긴 기간에 갖가지 행사들로 프로그램을 꾸역꾸역 채웠으나 행사 전반의 질적 수준과 정체성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