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여성들 보며 음란행위한 30대…"기억 안나"

경찰 조사서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진술
  • 등록 2022-01-03 오후 7:26:28

    수정 2022-01-03 오후 7:26:2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도심 편의점 벤치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보고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30대 중반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3시 11분경 A씨는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편의점 벤치에 앉아 여성 행인들을 보며 자신의 성기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로를 오가며 편의점 맞은편으로 이동했고, 경찰은 A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던 관제요원의 신고로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그랬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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