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러시아 찾아 협력 확대방안 논의

9월 3~6일 제5회 동방경제포럼 참석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 등 면담
북극LNG 사업·가스관 연결 협력기로
  • 등록 2019-09-09 오후 9:42:29

    수정 2019-09-09 오후 9:42:29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채희봉 사장이 지난 3~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러시아 주요 에너지기업과 천연가스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채 사장은 4일 러시아 민영 가스회사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슨 회장을 만나 전략적 에너지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스공사는 노바텍과 LNG 스왑과 벙커링, 트레이딩 등 소규모 분야에서부터 공동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면 노바텍 북극 LNG3 사업 등에서도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텍은 북극 자원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5000만t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채 사장은 또 5일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러시아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과도 만나 벙커링 사업과 파이프라인가스(PNG) 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올 연말 끝나는 전략적 협력 협정 연장에도 합의했다. 두 회사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와 개혁개방을 전제로 남·북·러 PNG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 극동개발수출지원청과 북극 연안 에너지 자원개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가스공사는 사업화 방안을 비롯한 구체적 자료와 충분한 실무진 검토를 전제로 참여를 검토키로 했다.

채희봉 사장은 “러시아는 세계 1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면서 지리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인접국”이라며 “가스관 연결과 북극 LNG 개발, 벙커링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민영 가스회사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슨 회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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