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사진 올린 대통령 인스타, "인재로 목숨 잃는 일 없어야"

윤 대통령 신림동 일가족 사망 현장 방문
전날 밤 자택 업무 지시로 종일 '뒷말'
'일가족 참변 현장' 사진 인스타그램에 등록
"인재로 국민 목숨 잃는 일 없어야"
  • 등록 2022-08-09 오후 8:16:29

    수정 2022-08-09 오후 10:18:1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서울 강남 지역에 침수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장 점검 사진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9일 오후 윤 대통령 인스타그램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생활 일가족 사망 현장을 직접 찾은 사진이 등록됐다. 윤 대통령이 반지하 주택 창문 쪽에 관계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었다.

윤 대통령은 “인재(人災)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부는 신속한 복구, 피해 지원과 함께 주거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주거 안전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날 화를 입은 일가족은 발달장애가 있는 40대 여성과 여동생, 여동생의 딸 등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폭우로 집이 침수되면서 지인을 통해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으나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3명이 모두 숨진 뒤였다.

전날 저녁 퇴근을 해 밤 사이 이어진 대규모 폭우 피해 소식에도 중대본 상황실을 직접 통제하지 못하면서 국가 최고 지도자의 ‘출퇴근’ 업무를 둘러싼 설화를 또다시 낳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 시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어떻게 여기 계신 분들이 미리 대피가 안됐는지 모르겠다..여기는 자체가 저지대이다 보니까 도림천이 범람되면 수위가 올라가면 여기가 바로 직격탄을 맞는다”며 피해 방지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8일 신림동 사고 현장 대통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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