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가장 우려하는 점은 '심한 쇼크' 반응"

아나필락시스, 호흡곤란 등 전신반응 나타나
화이자 100만명당 11명, 모더나 100만명당 2.5명 반응
철저히 예진 실시할 방침
  • 등록 2021-01-28 오후 3:46:59

    수정 2021-01-28 오후 4:08:2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백신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작용으로 심한 쇼크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를 꼽았다. 정 청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을 때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끔 응급의약품에 대한 준비나 매뉴얼·교육, 후송체계와 응급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해 대비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레르기 과민 반응의 일종인 아나필락시스는 대표적인 백신 이상반응 중 하나다. 과도한 항원-항체 반응으로 호흡곤란, 의식소실 등 전신반응이 나타난다. 보통 백신 접종 직후 짧은 시간 내 이상반응이 나타나고, 늦어도 24시간 내 증상을 보인다.

정 본부장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11명 정도, 모더나 백신은 100만명당 2.5명 정도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예진을 실시하고, 접종 후 15~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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