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저녁식사로 곰탕…최순실과 같은 곰탕?

  • 등록 2018-03-14 오후 8:35:12

    수정 2018-03-14 오후 8:35:12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며 대국민 메세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1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점심식사로 설렁탕, 저녁식사로 곰탕을 각각 선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분께 서울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오전 조사를 마친 뒤 휴게실로 이동해 인근 식당에서 배달된 설렁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메뉴는 이 전 대통령 측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식사 후 휴식을 취한 뒤 오후 2시께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오후 조사를 마친 뒤 오후 7시 10분께 다시 휴게실로 이동해 곰탕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이 또한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물어 인근 식당에서 배달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BBK 의혹과 관련해 당선인 신분으로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방문 조사를 받았던 2008년 2월 17일에도 서울 성북구의 한식당에서 꼬리곰탕 정식을 먹었다.

지난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던 최순실씨도 저녁으로 청사 인근 식당에서 배달된 곰탕을을 먹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김밥·샌드위치·유부초밥 등이 담긴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와 점심식사를 했다. 저녁은 인근 식당에서 사 온 죽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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