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현송월·삼성 이재용·핫한 지코, 신선한 조합...靑, 평양 B컷 공개

  • 등록 2018-10-01 오후 3:48:41

    수정 2018-10-01 오후 3:48:41

평양 방문 첫날 만찬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송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장, 가수 지코의 기념사진을 에일리가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청와대가 지난 달 평양에서 열린 남북회담 당시 촬영한 ‘B컷’을 1일 공개했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2박 3일 간의 평양 일정 중 곳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가수 에일리와 지코, 최태원 SK회장 등의 모습이 담겼다.

청와대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여러 장의 B컷과 함께 “주요 일정 취재에 숨가빴던 사진기자들 외에 모두가 사진가. 첫날 저녁 멋진 공연을 보여준 에일리와 지코도 여러 순간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2007년 방북 당시에도 카메라를 들었던 최태원 SK회장은 일정 내내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그 카메라에 담긴 사진이 궁금하다”며 “부지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사진 찍어달라는 모든 부탁을 마다하지 않았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대신 오래된 디카를 가져와 분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옥류관 테라스에서 대동강 전경을 카메라에 담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와 사진 촬영을 위해 한 쪽 무릎을 꿇은 김의겸 대변인의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평양 방문 첫 날 만찬장에서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과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코의 모습을 에일리가 찍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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