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민주당 '꼼수' 발언한 황교안, 내로남불"

27일 강민진 대변인 브리핑
"비례하청정당 창당, 민주주의 교란 시도 원흉"
"미래한국당 꼼수부터 철회하고 입 밖에 내길"
  • 등록 2020-02-27 오후 4:28:09

    수정 2020-02-27 오후 4:28:09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정의당은 27일 비례민주당을 ‘꼼수’라고 지적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내로남불, 자승자박”이라고 비난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사진=뉴스1)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비례 하청 정당 창당으로 민주주의 교란 시도를 하고 있는 원흉이 나서서 ‘나 따라하면 꼼수’라 외치는 형국이니 그야말로 말잇못(말을 잇지 못함)”이라며 “비례의석 밥그릇 늘리려고 가짜정당 창당하는 행태는 역사의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꼼수라는 사실을 드디어 깨달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발언은 미래한국당 꼼수부터 철회하고 입 밖에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또 “미래한국당은 현행법의 취지에 비춰 정당으로 볼 수 없는 위장조직일 뿐”이라면서 “만에 하나 소위 ‘비례민주당’이 현실화된다면 그 또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정의당은 정치개혁의 대의와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응하기 위해 비래대표 전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했다. 이에 민주당은 불법적인 위성정당으로 꼼수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미래한국당이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수를 대거 가져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민주당 안팎에서 비례대표 전용 정당 창당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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