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넷마블 BTS 게임 신작, 하루만에 10개국 톱5 점령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24일 출시
전세계 173개 국가 및 지역, 13개 언어 전방위 지원
  • 등록 2020-09-24 오후 4:25:24

    수정 2020-09-24 오후 9:23:31

BTS 유니버스 스토리. 넷마블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역시 방탄소년단(BTS) 후광은 대단했다. 넷마블(251270)이 BTS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선보인 두 번째 신작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사전 다운로드 개시 단 하루 만에 세계 각 지역의 모바일게임 시장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4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계 173개 국가 및 지역에 13개 언어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서 23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했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다운로드 개시 단 하루 만에 일본 2위, 미국 5위, 대만 5위, 싱가포르 3위, 캐나다 6위, 러시아 5위, 태국 7위, 인도네시아 3위, 말레이시아 5위, 홍콩 3위, 필리핀 3위, 스페인 7위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세계 전역의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팬덤(열성팬 조직) 아미(BTS 팬클럽)의 전방위적인 응원에 힘입은 결과로, 이번 게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성과다. 특히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특정 팬을 겨냥해 만든 특수 장르 게임임을 고려하면,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초기 다운로드 추이는 매우 이례적인 흐름으로 평가된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지난해 6월 출시했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BTS 월드에 이어 BTS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두 번째 게임이다.

넷마블은 기대 이하의 매출 성과를 올렸던 BTS 월드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개발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에서 직접 개발을 맡았다. 또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인기인 ‘팬픽(팬이 직접 쓰는 소설)’을 게임화하는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샌드박스형 스토리 게임’ 장르를 꺼내 들었다. BTS 팬들이 직접 자유롭게 스토리를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한 것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아미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했다. 넷마블은 ‘사전 작가단’을 모집해 게임 내 BTS 세계관에서 펼쳐질 여러 이야기를 응모 받았다. 최종 선정된 스토리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스토리 감상 모드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홈페이지 취향 조사를 통해 팬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속 주인공을 알려주는 심리테스트 콘텐츠도 마련했고, 선택한 기분에 따라 BTS 멤버들이 그려진 다른 내용의 포토카드를 보여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BTS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 1위→ 2위→ 2위로 한 달간 1, 2위를 다투며 장기 흥행 중인 점도 상당한 호재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팬 분들뿐만 아니라, 캐주얼 게임과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 이용자분들까지 모두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많은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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