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김영철 만나 김정은 친서 받아…“내용 기대”

폼페이오 장관, 김영철 부위원장 협상…“매우 잘 되고 있다”
결과 한국시간 1일 오전 3시15분에 발표
  • 등록 2018-05-31 오후 11:14:40

    수정 2018-05-31 오후 11:14:4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현지시간)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표단의 워싱턴DC 방문 예정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북한 대표단이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들고 워싱턴으로 올 수 있다”며 “나는 그(친서)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정부의 고위인사가 미국의 수도를 방문하는 것은 2000년 10월 북한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만이다. 조 차수는 국무부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백악관으로 가 빌 클린턴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북미는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의제와 의전 등을 협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뉴욕 주UN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1박2일 일정의 고위급회담을 열고 비핵화와 체제보장 등 핵심의제에 대한 막판 절충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15분(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오전 3시 15분) 미국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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