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표단의 워싱턴DC 방문 예정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북한 대표단이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들고 워싱턴으로 올 수 있다”며 “나는 그(친서)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는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 의제와 의전 등을 협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15분(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오전 3시 15분) 미국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