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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반의 미래성장 추진 △그룹사업의 스마트화(Smartization) 등 3가지 요소가 핵심이다. 이를 달성하면 오는 2019년 말에는 연간 연결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철강부문은 고유기술에 기반해 최고 품질의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판매를 강화해 2위 기업과의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50%로 늘어난 WP 제품 비중을 더 확대하기 위해 시장성과 수익성이 월등한 제품을 ‘WP플러스’로 명명하고 이를 더욱 늘려나가는 전략이다.
광폭재 제조기술을 확보해 고급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마그네슘 판재 사업과 2019년부터 항공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할 계획인 티타늄 사업도 주요 육성 대상이다.
이러한 미래성장 사업분야에 3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 미래성장 분야의 매출액을 2025년 11조2000억원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밖에 수익성에서 약세를 보이는 트레이딩,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는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연 6000억원 수준인 영업이익을 1조5000억원까지 늘린다. 또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빌딩&시티, 스마트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스마트화 플랫폼을 정비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사업기회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1분기 잠정 실적도 발표했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9900억원, 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27%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 82% 증가했다. 포스코대우(047050)와 포스코강판(058430) 등 계열사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와 베트남 봉형강공장의 실적이 개선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경유착 근절, 경영후계자 육성 등을 포함한 경영 쇄신을 적극 추진해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기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