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상증자 일반 청약에 1.3조 몰려…신주 9월 3일 상장

신주발행가 주당 1만2400원
  • 등록 2020-08-19 오후 9:35:23

    수정 2020-08-19 오후 9:35:2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일반투자자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모집액보다 88배 많은 1조30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제주항공이 18~1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 모집액(148억원)의 88배인 약 1조303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이번 청약은 지난 12~13일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120만995주) 투자자 모집을 위해 진행됐다. 신주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으로 19일 종가(1만445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당초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1505억원(1214만2857주)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신주는 오는 9월 3일 상장된다.

앞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1350억원을 확보해 청약률 90.11%를 기록한 바 있다. 구주주 청약은 대주주인 AK홀딩스(006840)가 배정물량을 전량 소화했고, 제주도가 40억원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차입금 상환(1178억원)을 비롯해 유류비 및 인건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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