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확진' 두 번째 사망자 나와

1월에 중국 본토 다녀온 70세 남성
평소 당뇨 및 신장질환 등 지병 있던 것으로 알려져
  • 등록 2020-02-19 오후 10:11:29

    수정 2020-02-19 오후 10:11:2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홍콩에서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0세 남성이 이날 오전 7시 무렵 병세가 악화 돼 사망했다.

홍콩 도심가(사진=이데일리DB)
이는 지난 4일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9세 남성이 사망한 후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다. 이번 사망으로 중국 본토 외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혼자서 콰이충 지역에 살던 이 남성은 지난 1월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평소 신장질환 및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달 2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으며 이후 병세가 심각해져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홍콩에서는 8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54세 남성의 장모이다

한편 홍콩 정부는 20일 새벽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홍콩인 352명을 전세기편으로 데리고 올 예정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콩인은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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