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핀테크 대전]KEB하나銀, 핀테크 기업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

  • 등록 2016-07-28 오후 7:12:42

    수정 2016-07-28 오후 7:12:42

한준성(가운데)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전무가 지난 15일 서울 청진동 그랄서울 1Q Lab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홍식 빌리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민충기 루프펀딩 대표, 고영남 뉴로다임 대표, 한 전무, 김 욱 뉴로다임 대표, 김기영 플라이하이 대표, 고 훈 인크 대표, 유창훈 센스톤 대표. (사진= 하나은행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EB하나은행이 핀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관련 기업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상품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원큐랩(1Q Lab)’ 1기를 출범한 이래 1년 이상을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7곳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3기를 출범했다.

1Q Lab 참가기업은 KEB하나은행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내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1기에는 빅데이터 신용평가 기술업체 및 얼굴인식 보안 솔루션 업체와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펼쳤고, 지난 2기 출범(2015년 11월) 당시엔 생체인식 인증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해 해외송금·스마트결제·스마트스탬프 등 최근 금융업계의 관심이 쏠린 기술을 갖춘 기업을 선정했다.

하나금융의 통합 포인트 제도 ‘하나멤버스’와 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시스템 ‘원큐뱅크(1Q Bank)’ 등의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이들 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하나금융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1기 참여 기업과 함께 어픈마켓 판매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채널 경쟁의 핵심영역인 자산관리와 보안, 새로운 금융 플랫폼의 원천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빠르게 성장 중인 P2P대출과 크라우드펀딩을 이번 3기의 타겟 기술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1Q Lab 3기에서는 △정보보안 △금융상품 플랫폼 △크라우드펀딩 △인공지능 △블록체인 △P2P대출 등 기술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원큐랩 스타트업과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핀테크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부 투자기관과 연계한 매칭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간접 투자를 비롯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법률 및 특허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활용해 이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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