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에는 10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505명(기타지역 포함)이 청약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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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세제 규제를 받지만 비청약과열지역이기도 해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다. 분양업계에서는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전매제한이 풀리는 오는 8월 매도해도 1억원 이상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20일 수원과 용인, 성남에서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2월 10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0.19% 오르는 동안 수원 권선구는 7.07%, 영통구는 6.74%, 팔달구는 6.32% 가격이 올라 서울 강남권의 ‘풍선효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