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대규모 정리 해고를 하면서 한국 법인인 페이스북코리아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 1천 명 이상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8년 메타 역사상 첫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페이스북코리아에서도 10여명 해고될 듯
메타의 정리 해고는 한국 법인인 페이스북코리아도 예외는 아니다. 페이스북코리아 직원은 100여 명이 조금 안 되는데, 이 중 13%인 10여 명 정도가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이뤄진 트위터코리아 직원 해고 때처럼 일방적인 이메일 통보 방식은 취하지 않는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로 발표된 것은 있지만 코리아 직원들에게 통보된 것은 없다”면서 “한국법(근로기준법)을 준수하면서 개인별로 통보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익 46%줄어…메타버스 성과도 아직
여기에 애플의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 강화로 ‘타깃 광고’에도 차질을 빚어 광고 수익도 급감했다. 메타의 주가는 연초 대비 70% 이상 폭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