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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디지털 광고제 ‘러비 어워드(Lovie Awards)’에서 네티즌이 선정한 분야별 1위에 수여하는 ‘피플스러비(People’s Lovie)상’ 4개를 포함해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 독일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랜드 오브 이모지(Land of Emojis)’ 광고가 피플스러비 상 2개 등 4개 상을 차지했다. 이 캠페인은 인종·문화 등 개성을 반영한 이모지(이모티콘)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배포하는 내용이다. 독일 내 사회 갈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에 첨단 훈련복을 제공한 ‘삼성 스마트 슈트(Samsung Smart Suit)’ 광고(베네룩스법인 제작)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찾아낸 SAS(데이터 분석 기업)의 ‘파라다이스 파운드(Paradise Found)’ (독일법인 제작)도 피플스러비상을 받았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파쿠르 스크린(Parkour Screens)’ 광고가 그랑프리 1개, 금상 1개, 동상 1개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파쿠르’(장애물을 활용해 이동하는 기술) 영상을 활용해 삼성 갤럭시S9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린 옥외 디지털 광고다.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건물 외벽에 설치된 9개의 초대형 전광판을 연동해 광고 모델들이 건물 사이를 뛰어 넘는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스페인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유방암 환자 응원 캠페인도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등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브라질에서 열린 소매 마케팅 전문 시상식 ‘포파이 어워드(POPAI Awards)’에서는 제일기획 브라질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9 매장 디스플레이가 최고상인 금상 2개와 은상 2개를 받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리테일 등 새로운 광고·마케팅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지 광고제에서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