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선실세 논란’ 최순실 씨가 본인 소유 부동산 인근 개발 계획이 담긴 정부 문건을 들여다 본 정황이 드러났다고 TV조선이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 사무실에서 입수한 관련 문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출신 관계자는 “제목의 색도 양식 등을 볼 때 청와대 문건이 맞다”고 밝혔다.
| 최순실(사진=TV조선 뉴스쇼 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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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는 2008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2㎞ 떨어진 곳의 자투리 땅을 34억원에 구입했고, 당시 국토교통부는 조정경기장 일대 개발 사업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정윤회씨와 사업 준비를 하던 최씨는 이후 개발 계획이 무산되자 이 땅을 52억원에 처분했다고 TV조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