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참가국 48개국 확대

  • 등록 2017-01-10 오후 10:10:33

    수정 2017-01-10 오후 10:10:33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오는 2026년부터 축구 월드컵 본선에 48개국이 참가한다.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FIFA 평의회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를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공약이었다. 유럽 구단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이 안건은 결국 통과됐다.

이번 결정으로 월드컵은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월드컵은 2018년 러시아 대회를 기준으로 대륙연맹에 배당된 출전 쿼터가 유럽축구연맹(UEFA) 13장, 아프리카축구연맹(CAF) 5장, 남미축구연맹(CONMEBOL) 4.5장, 아시아축구연맹(AFC) 4.5장,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3.5장,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0.5장, 개최국 1장이었다. 유럽연맹의 쿼터가 대폭 확대되겠지만 아시아연맹의 최종예선 관문도 지금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본선 16강 진출국을 가리는 조별리그 방식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현재 32개국 체제에서는 4개 팀이 벌이는 조별리그 상위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했다. 48개국 체제에서는 각 조별리그가 3팀으로 치러지고 32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와 비교해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88경기로 늘어난다. FIFA는 출전국이 늘면서 후원 기업들의 광고 유치 증가 등으로 인해 수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55억 달러(약 6조6000억원)보다 최대 10억 달러까지 널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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