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가구1주택자 종부세 완화 시사

  • 등록 2020-04-02 오후 7:41:16

    수정 2020-04-02 오후 7:41:16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종합부동산세 제도 개정과 관련해 “고려가 필요하다”며 “(개정)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가 뾰족한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종합부동산세)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가구 1주택 실수요자, 그리고 그분들이 뾰족한 소득이 없는 경우에 현실을 감안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의 규제도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파악하며 현실에 맞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16 대책을 통해 종부세 세율을 인상하고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한바 있다. 이와 달리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분당 등 고가주택이 많은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은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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