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없음" 김건희 여사 논문, 교수들이 자체검증 추진

국민대 교수회 김 여사 논문 자체검증 위한 설문조사
자체검증 결정되면 9명 내외 위원 검증위원회 구성
  • 등록 2022-08-16 오후 5:38:39

    수정 2022-08-16 오후 5:38: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자체검증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국민대 교수회는 16일 오후부터 전체 교수회원을 대상으로 김 여사 논문 표절 자체검증 조사를 위한 4가지 문항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항은 본부의 재검증 위원회 보고서·회의록 제공 요청(위원 익명화 후) 여부, 교수회 차원의 검증위원회 구성 후 검증실시 여부, 검증대상 논문을 학위논문 또는 본부가 검증한 4개 논문으로 할 지 여부, 본 안건을 중대 안건 또는 일반 안건으로 의결할 지 여부 4개 항목이다.

마지막 항목은 중대 안건은 과반수 투표에 3분의2 찬성으로 가결되지만 일반 안건은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차이를 고려해 들어갔다.

투표 시간은 19일 오후 6시까지로, 투표 결과 자체검증을 하자는 의견이 나오면 각 단과대학 교수회 평의원회가 추천한 위원들로 9명 내외 검증위원을 선정,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국민대는 앞서 김 여사 표절 논란 논문 4편을 재조사한 결과 박사학외 논문 등 3편이 연구부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머지 1편은 검증 불가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연구부정이 없다는 3편의 경우에도 표기 없는 타논문 인용 등의 사실을 인정해 국민대가 정치적인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학교 안팎서 나왔다.

교수회도 학교 결정에 반발해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었지만 정족수(204명)에 미치지 못해 이날 전체 교수 의견 수렴을 통해 자체 검증 조사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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