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th SRE][발언대]대신F&I “한남동 개발 다각 검토…본업 高수익 유지”

  • 등록 2018-05-16 오후 3:20:48

    수정 2018-05-16 오후 3:20:48

[대신에프앤아이 진승욱 경영기획본부장] 대신에프앤아이(이하 대신F&I)가 추진하는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개발 사업(이하 나인원 한남)과 관련해 시장에서 주시하고 있는 불확실성은 분양 지연에 따른 수익 악화 및 재무 부담의 우려일 것입니다.

우선 예정된 일정에 비교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서 해당 사업에 대한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분양 보증의 절차가 이례적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만 기존에 구성된 일반적 프로젝트 파이낸스의 특성상 보증 지연기간에 대한 추가적인 이자지급 등은 발생되지 않고 또한 보증의 지연이 개발사업 준공 자체 혹은 사업일정의 지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현장의 건설 진행은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다만 분양보증의 절차 지연으로 인한 분양 일정이 일부 지연된 것입니다. 또한 분양승인 지연으로 인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출 금액에 대한 부담요소 해소를 포함, 사업 수익의 유지를 위해 다양한 각도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주요 유관기관과 대주단 등과 협의 역시 상당히 진행 중 입니다.

당사의 최근 이슈는 조만간 시기적으로 개발 사업 절차상의 막바지 단계에 있음으로 개발업으로 인한 리스크는 90% 이상이 해소돼 최종 완료 단계만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분양보증 지연으로 인해서 2016년 5월 처음 LH로부터 토지를 취득해 개발사업을 시작하던 시점에서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서 책임준공 약정, 인허가 사업계획승인, 본PF, 부실채권(NPL) 비즈니스의 확대, 재무건전성 향상 등의 많은 부분의 우려가 해소됐으며 이례적 상황에 대한 막바지 리스크 해소 및 수익성 향상 등을 위해 막바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입니다.

또한 해당 개발업에 대해 사업성 및 시장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 따르면 용산구와 서울시는 한남 오거리 및 이태원관광특구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향후 이곳을 용산 상업 및 업무 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해당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30만㎡)은 나인원 한남 개발지인 외인 주택 부지를 포함해 유엔빌리지, 한남더힐, 한남재정비촉진지구, 한남대교 북단을 끼고 있는 중심지이자 도심과 강남을 잇는 한남대로와 중앙선 한남역이 있어 교통 요지입니다.

현재 대단지 프리미엄 고급주택이 희소할 뿐만 아니라 향후 주변 지역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한남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고려해봤을 때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나인원 한남의 사업성 및 분양가능성에 대한 리스크 역시 상당히 낮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당사의 한남동 개발사업 진행으로 주업인 NPL 사업영역 축소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당사의 시장점유율(M/S)은 원금(OPB) 기준 26%, 투자금액 기준 25% 수준으로 오히려 작년말 기준보다 확대됐으며 이익 규모 역시 영업이익 기준 700억원 이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 확대에 대해서는 NPL 시장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 시장 참여자 및 M/S 자료를 살펴보면 실질 지난 7년간 꾸준히 참여하고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관은 유암코와 대신F&I이며 현재도 양 기관이 약 60%를 점유하고 있어 참여자 재편이 상대적으로 쉽거나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은 아닙니다.

당사의 등급 변동 요소는 대신금융그룹으로의 편입과 한남 개발사업 진행 이슈 등 본업외 대외 환경 요소로 인해 현재 등급으로 하락했으나 이와 달리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업지위 유지와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영입이익은 2012년 585억원, 2013년 563억원, 2014년 723억원, 2015년 676억원, 2016년 715억원, 2017년 705억원으로 꾸준히 우량한 이익을 시현함과 동시에 매년 300억원 이상의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 향상과 투자 가능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오랜 기간 쌓여진 노하우 등을 통해 NPL 시장에서의 전문투자회사 사업지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 재무건전성 강화 및 이익창출을 통해 견고함을 지금도 증명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남동 개발 사업의 막바지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 및 리스크 해소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