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9시 각 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국방부 주요직위자와 함께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이 각 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2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단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경두 장관은 “코로나19가 군 내부에 확산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지휘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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