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민주당 대선 지지후보 공개…클로버샤·워런

여론조사 선두권 바이든 전 부통령 선택 않아
  • 등록 2020-01-20 오후 7:41:57

    수정 2020-01-20 오후 7:41:5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대선 후보 중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을 각각 지지하기로 했다.

NYT 논설실은 1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들 가운데) 클로버샤 의원과 워런 의원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기사를 냈다. 미국 대선은 올해 11월 열린다.

NYT는 1860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에이브러햄 링컨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대선 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항했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는 두 의원 외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이 뛰고 있다.

NYT가 대선 후보 지지자를 두 명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둘 중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클로버샤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내 중위권 지지율을 가진 주자로 꼽히며, 워런 의원은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선두주자로 거론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로 평가된다. 두 후보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관심이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지지 후보를 선언하는 게 관행이다. NYT를 시작으로 발표가 이어지면 대선 정국도 서서히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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