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0대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경찰 추적 중'

  • 등록 2018-06-14 오후 10:25:33

    수정 2018-06-14 오후 10:25:33

[이데일리 e뉴스팀] 인천에서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인천 부평구 모 모텔에서 A(42)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는 경보가 울렸다”는 경기도 모 보호관찰소 신고가 접수됐다.

경보를 확인한 보호관찰소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으며 모텔 방에서는 끊어진 전자발찌가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해당 모텔에 혼자 들어가서 1시간가량 지난 오전 3시께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약 10년 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어겨 기간이 여러 번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자발찌가 발견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으며 A씨 동선을 파악해 최대한 빨리 검거하겠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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