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26일 총회서 '임기택 사무총장' 승인(상보)

총회 열어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
  • 등록 2015-11-26 오후 9:00:05

    수정 2015-11-26 오후 9:00:05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6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9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제9대 사무총장으로 승인됐다고 해양수산부가 전했다.

총회의 승인은 IMO 협약에 따라 참가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임 사무총장을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6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IMO는 유엔(UN)산하 전문기구로, 해상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해상보안 등에 관한 국제협약의 제·개정을 관장한다. 국제해운, 물류, 조선, 항만 등 해양분야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IMO 사무총장은 ‘해양대통령’으로도 불린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수락연설에서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 △개도국 역량강화 △IMO의 글로벌 위상제고 △전 회원국의 동반성장 등 4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유엔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슈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기술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회원국의 국제협약 이행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원국 감사제도의 시행, 선박의 온실가스(CO2) 배출관리, 극지항로 상용화, 이내비게이션 도입,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발효 등 IMO가 직면한 과제와 관련해서는 “개도국과 선진국 및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조승환 해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사무총장 배출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강화와 역할 증대를 위해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IMO 국제기구에 대한 총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사진=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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