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대구은행 내 뉴 스타트 센터 신설

연내 내부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 개편
  • 등록 2018-08-14 오후 4:10:21

    수정 2018-08-14 오후 4:12:58

(사진=DGB금융그룹)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DGB대구은행 내 조직혁신 전담조직 ‘뉴 스타트 센터(NSC·New Start Center)’를 신설했다.

NSC에서는 연말까지 내부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개편한다. CSR 방안도 동시에 수립한다. 임원급 결의기구를 운영해 추진결과를 이사회에 즉시 보고한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도 지주를 시작으로 전(全) 계열사에 도입한다.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하반기 중 국제표준으로 인증받을 예정이다.

윤리기강 확립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모범 지배구조 기반 ‘DGB WAY(가칭)’ 제정 및 선언도 준비 중이다.

계열사 임원은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해 디지털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DGB대구은행 임원 공석은 HIPO 프로그램을 보완해 선발할 계획이다.

소통을 통한 조직 안정화도 꾀한다. 김태오 회장은 전 계열사를 찾아 직접 임직원들과 만난다. 경영혁신을 위한 임원 워크숍도 8~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DGB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DGB의 유전인자를 믿는다”며 “고객과 주주, 직원의 DGB에 대한 높은 충성은 DGB의 힘찬 날갯짓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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