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서 태권도장發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미래태권도 관련 확진자 33명
원생 및 주부반 수강생, 가족, 접촉자 등 양성
  • 등록 2021-01-27 오후 9:23:56

    수정 2021-01-27 오후 9:23:5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북 안동에서 태권도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동안 33명이나 발생했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송현 미래태권도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에 7명, 오후에 2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2명까지 포함하면 태권도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에 달한다.

안동 시내에 위치한 미래 태권도에 다니는 어린이를 시작으로 주부반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태권도 원생과 가족, 학원 건물 방문자 등 240여명을 상대로 검체검사에 나섰다.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번 무더기 확진으로 안동시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경북 안동시 미래태권도[출처=네이버 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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