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설 연휴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보다 평균적으로 하루 덜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지난 23∼25일 조합원 7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주말 포함해 총 5일인 이번 설 연휴 전체 노동자의 휴무일은 평균 4.2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노동자의 평균 휴무일이 5일로 가장 길었고, 이어 금융·공공·사무(4.8일), 의료(4.4일), 서비스·유통(3.3일) 순이었다. 가장 짧은 업종은 운수업(2.5일)이었다.
명절 상여금은 10만원 이하라는 응답이 24.3%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23.0%), 50만∼100만원(13.7%), 30만∼50만원(10.9%), 10만∼30만원(11.3%) 순이었다. 상여금이 없다는 응답은 16.8%가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