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개막전 둘째날 공동 7위..샷, 퍼트 더 예리해져

그랜드 힐튼 토너먼트 2R 5타 더 줄여
전날보다 7계단 오른 공동 7위로 상승
10언더파 단독 선두 코다에 4타 차 7위
  • 등록 2022-01-22 오전 5:32:29

    수정 2022-01-22 오전 5:32:29

박인비. (사진=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그랜드 힐튼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 공동 14위보다 7계단 오른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4타 차다.

10번홀에서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후반 들어서도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박인비는 이후 3번과 5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으나 7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과 비교하면 버디는 2개 늘었고, 보기는 1개 줄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로 정교함을 이어갔고, 그린적중률 또한 83.3%로 고감도를 자랑했다. 1라운드에서 31개를 적어냈던 퍼트도 이날은 28개밖에 하지 않으면서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유명인사가 함께 경기하는 방식이다. 프로는 최근 2년 동안의 우승자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기아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코다는 이날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첫날 선두였던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대니얼 강(미국)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아림(27)은 이날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박희영(35)은 공동 28위(7오버파 151타), 이미림(32) 공동 29위(10오버파 154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별도의 순위를 정하는 유명인사 부문에선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가 37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여자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미국)은 35점으로 마크 멀더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유명인사 부문은 더블보기 이하 0점, 보기 1점, 파 2점, 버디 3점, 이글 5점 등 타수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주는 변형 스테이블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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