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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5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개최된 상벌위원회에서 박종우와 관련된 안건을 다음 주 재논의 하기로하고 이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땅’이란 피켓을 들고 운동장을 돌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박종우에 대한 결정이 미뤄진 이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으로선 다른 사건에 밀려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상벌 위원회에선 개별 사건을 모아 한꺼번에 징계를 논의하게 된다.
만약 FIFA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경우, 박종우는 오는 17일 이란과의 최종예선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종우가 사전에 계획하지 않고 우발적으로 그같은 행동을 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FIFA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