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용 "20년 만의 연기 복귀..삭발도 감행했죠."

1991년 KBS 14기 출신 새내기에서 중견 여배우로
12월4일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으로 복귀
  • 등록 2017-12-05 오전 6:00:00

    수정 2017-12-05 오전 6:00:00

이선용.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고민이 많았지만, 선뜻 잘랐어요.”

배우 이선용이 돌아왔다.

배우 이선용은 4일 오후 8시20분 처음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로 오랜만에 연기에 복귀한다. 1990년대 말 TV를 떠난 지 20년 남짓만이다. 극 중 박영규의 헤어진 아내 역할을 맡았다. 불가에 귀의한 역할이어서 오랜 고민 끝에 삭발했다. 고정 배역이 아니라 특별 출연임에도 연기만을 위해 결단했다.

“예전 긴 생머리 스타일까지 기다리려면 1년 정도 걸리겠죠. 그래도 연기에 배고팠는데, 그게 해소된 것 같아 행복해요.”

이선용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91년 KBS 14기 출신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KBS 드라마 ‘아스팔트 내 고향’ ‘TV손자병법’ 등에 출연했고,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일요일 아침입니다’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채로 방송국에 들어와 7~8년 활동하다 결혼과 함께 떠나게 됐죠. 홍콩, 미국, 중국 등 남편의 주재 지역을 따라 보내면서도 몸 관리를 하면서 언젠가 복귀할 날을 고대했어요. 딸 둘이 대학에 진학하게 돼서 이제 제 꿈을 다시 찾아보려고요.”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원래 ‘닭치고 스매싱’으로 기획됐던 시트콤이다. 시트콤 장인으로 불리는 김병욱 크리에이터, 김정식 PD, 이영철 작가가 뭉쳤다.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에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다.

“시트콤을 하면 김병욱 PD와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김병욱 PD 작품이라는 말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김병욱 PD는 송창의 PD와 함께 시트콤이 양대산맥이잖아요. 역이 크든 작든 시작하는 게 너무 좋아요.”

이선용은 방송 복귀와 함께 남편과 딸 등 가족의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다. 중국 상해에 머물고 있는 남편은 꿈을 찾은 그의 재도전을 정신적·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삭발을 감행한 열정을 높이 사 시트콤에서 출연 분량이 는 게 기쁜 일이라고 눙친다.

“현장편집 같은 시스템이나 분야별로 나뉜 스태프 등 예전과 촬영 현장이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스태프의 나이도 젊어져서 활기 넘치고요. 그래도 열정만큼은 더 높아진 것 같아 저도 전혀 연기를 쉰 것 같지 않았어요. 아직 차기작을 고르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가 이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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