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무한변주]②'해박지식' 백종원 vs '맛비게이션' 이영자

  • 등록 2018-09-13 오전 6:01:00

    수정 2018-09-13 오전 6:01:00

백종원, 이영자(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먹는 방송’에 빠질 수 없는 두 스타가 있다. 외식 사업가 백종원과 개그우먼 이영자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음식 덕후’라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애정과 존경으로 접근한다. 그만큼 진정성 있는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백종원, 해박한 지식 강점으로

시작은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이었다. 그전까지 백종원은 성공한 사업가 혹은 배우 소유진의 남편 정도로 통했다. ‘마리텔’을 계기로 요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은 물론 남다른 철학과 재치 있는 입담이 널리 알려졌다.

덕분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나 오는 15일 첫 방송하는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처럼 그를 전면에 내세운 수많은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tvN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먹고자고먹고’ 등이 있다. 백종원이 출연한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아시아 맛기행 편’은 4년 전 방송됐지만, 해당 지역 여행시 필수 감상 콘텐츠로 회자된다.

백종원은 11일 열린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인은 아니”라면서도 “음식 문화가 발전하려면 소비자의 의식과 이해가 더 높아져야 한다. 그래야 음식을 만드는 사람도 발전하고,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 신념”이라고 말했다.

◇이영자, 사랑한다면 그녀처럼

“왜 러브를 남자랑 한다고 생각하오? 냉장고 안에 내 러브들이 들어 있소.” 이영자도 마찬가지다. 그는 맛에 대한 섬세한 표현과 개그맨 특유의 말솜씨로 먹방을 이끈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총동원해 음식을 설명하는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간다.

포털사이트에서 이영자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치킨’ ‘만두’ ‘불고기’ ‘차돌삼합’ 등 각종 먹거리가 함께 등장한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소개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들이 크게 주목 받으면서 ‘휴게소 완판녀’란 애칭도 붙었다. 이영자란 이름이 음식에 있어선 인증 마크가 됐다.

제2의 전성기도 맞았다. ‘전참시’로 큰 사랑 받으며 KBS2 ‘볼 빨간 당신’, 올리브 ‘밥블레스유’, JTBC ‘랜선라이프’ 등에 출연 중이다. 지난해 방송사 파업과 프로그램 폐지로 경제적 위기를 겪기도 했다는 이영자는 “은퇴를 생각한 적도 있다. 비호감이라 CF 제안도 거의 없었는데 CF도 찍었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지금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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