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107일만에 드러난 근황…망명설·감금설 벗어

  • 등록 2018-09-18 오전 7:57:39

    수정 2018-09-18 오전 7:57:39

판빙빙(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행방이 묘연했던 중국 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107일 만에 알려졌다. 한동안 주목받았던 미국 망명설, 감금설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빈과일보는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해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칩거해왔다고 17일 보도했다. 판빙빙은 어떤 소식을 발표해서도 안되고 외부와 접촉해도 안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방법으로 부를 축적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만 7개 대학 인근 부동산을 매입해 연 14%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해외투자 전체 수익도 200%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과일보는 중국 사회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에서 판빙빙이 0점을 받았다며 부유하지만 사회적 공헌은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중국 방송인 추이융위안에 의해 이중계약서 작성과 탈세 의혹이 제기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감금설, 사망설, 미국 망명설 등 각종 억측이 나돌았으며 판빙빙이 수갑과 족쇄를 찬 사진이 유포돼 진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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