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40명 사망…오늘이 가장 위험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6557건…사망자 121명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사망자·부상자 가장 많아
고속도로 사고는 추석 당일 정오~오후 2시 경부선 최다
  • 등록 2018-09-22 오전 12:00:00

    수정 2018-09-22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매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4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이었다.

경찰청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추석 연휴 기간에 총 65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21명으로 매년 평균 40.3명이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1만1720명(연평균 3906.7명)으로 조사됐다.

일자별로 보면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2276건)와 사망자(38명), 부상자(3355명) 모두 가장 많았다. 연휴가 추석 전날부터 추석 다음 날까지 총 3일을 의미하므로 올해는 22일이 연휴 전날이 된다.

고속도로 사고는 총 200건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561명이었다. 일자별로 보면 추석 당일이 61건(사망자 2명, 부상자 193명)으로 가장 많았다. 매년 20여 건의 교통사고가 추석 당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오후 2시~4시, 오전 10시~정오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사고가 가장 잦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뒤를 이었다.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평균 5.2건, 사상자 13.1명으로 평소 주말(7.3건, 16.2명)보다 다소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당일 12∼18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58.3%(4.7건)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 사고 역시 하루평균 59.8건, 사상자 115.3명으로 평소 주말(70.8건, 132.6명)보다 감소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전날(73.7건, 124명), 추석 다음 날(60건, 120.7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 ‘알람 순찰’(사이렌 취명) 및 취약구간 실시간 화상 순찰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얌체운전 등의 주요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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