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무어, 더플레이어스 '마의 17번홀' 역대 9번째 홀인원

  • 등록 2019-03-15 오전 6:15:57

    수정 2019-03-15 오전 6:21:25

라이언 무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라이언 무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더플레이어스(총상금 1250만 달러) 17번홀(파3)에서 역대 9번째 홀인원을 작성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무어는 121야드 거리에서 웨지를 들고 강하게 스윙했다. 티를 떠난 공은 홀을 향해 날아가더니 깃대를 맞고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홀인원에 성공한 파머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으나 그린 주변에 몰려든 갤러리들의 함성이 터지자 그제야 홀인원임을 알아채고는 캐디와 포옹하며 기뻐했다.

‘마의 홀’로 불리는 17번홀은 호수 한가운데 그린이 자리한 아일랜드형 홀이다. 그로 인해 길지 않은 거리임에도 매 대회 수십 개의 공을 집어삼켜 선수들의 발목을 잡아왔다.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첫날 바람이 세게 불지 않으면서 실수를 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지난해 대회에서만 54개의 공이 물속에 빠졌다.

17번홀에서 홀인원은 이 대회 전까지 역대 8번 나왔다. 1986년 브래드 페이블이 처음 홀인원에 성공했고, 이후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8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무어는 9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무어는 이 홀까지 홀인원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무어는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갤러리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홀인원의 행운을 함께 나눴다.

오전 6시15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병훈(27)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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