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웃과 온정 나누는 제약사 관심

광동제약, 3년째 제주서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
사노피, ''시각장애인과 야구 구경'' 잊지 못할 경험
대웅제약, 장애인 정직원으로 채용해 사내 매점 열어
  • 등록 2019-05-06 오전 6:00:12

    수정 2019-05-06 오전 6:00:12

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 12명을 채용해 문을 연 사내 매점 ‘베어 마트’.(사진=대웅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제약사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동제약(009290)은 최근 제주 애월읍에서 집수리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 하우스’ 소속 봉자사 40여명과 함께 오래된 집을 고쳐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부터 제주개발공사,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제주도 내 빈곤층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무로 된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새시로 바꾸고 마당에 있던 화장실과 조리시설을 실내로 옮기는 작업이 펼쳐졌다. 삼다수의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광동제약은 매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상당액을 기부하는 등 제주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는 4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원 파운데이션데이’(One Foundation Day)를 펼쳤다. 올해에는 환자와 환경을 주제로 요양원 방문 봉사, 소외계층 미세먼지 저감 및 습지조성, 시각장애인 야구장 동행, 소아암 환자를 위한 컬러링북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희귀난처성질환 환아 지원을 위해 사노피가 진행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초록산타’ 15주년을 맞아 2011년 기증한 아름다운가게 초록산타 매장(강남구청역점)의 시설도 보수했다.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사내 매점인 ‘베어마트’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발달장애인들이다. 12명의 발달장애인과 2명의 발달장애 직무전문가가 일한다. 발달장애인들은 모두 대웅제약의 정직원이다. 장애인 고용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달성한 것.

판매관리와 상품발주 등 매점 운영 시스템은 이마트24의 표준 솔루션을 활용한다. 장애인 고용으로 줄어든 부담금은 인건비와 시스템 사용료 등 사내매점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쓰며, 직원들에게는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매점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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