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이룬 임성재-안병훈, 취리히 클래식서 우승 도전

  • 등록 2021-04-22 오전 6:00:00

    수정 2021-04-22 오전 6:00:00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와 안병훈(29)이 팀을 이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40만달러)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 팀을 이뤄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팀 대항전으로 열리고 있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 함께 출전했던 안병훈과 호흡을 맞춘다. 정교한 샷과 꾸준함이 장점인 임성재와 장타와 몰아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안병훈이 팀을 이룬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51)는 강성훈(33)과 짝을 이룬다.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는 이경훈(30)은 카일 스탠리(미국)와 팀을 구성했다. 배상문(35)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1)와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우승 후보 1순위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존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 조다. 2위에는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조가 자리했고 3위로는 버바 왓슨-스코티 셔플러(이상 미국)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성적은 세계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PGA 투어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고 2년간 투어에서 뛸 자격도 함께 얻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승팀 멤버는 다음 달 열리는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과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특급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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