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스승` 피셔, 연준 부의장에..이사엔 브레이너드(종합)

오바마, 피셔-브레이너드 연준 이사회멤버로 지명
제롬 파월 현 이사는 2028년까지 연임키로
  • 등록 2014-01-11 오전 12:41:37

    수정 2014-01-11 오전 12:44:4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에 지명했다. 여성인 라엘 브레이너드 전 재무차관이 새로운 연준 이사로 내정됐고, 제롬 파월 현 이사는 연임하게 됐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지명자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들 3명을 새로운 연준 이사회 멤버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제학 교수 시절 벤 버냉키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스승으로 유명한 피셔 전 총재는 이사회 멤버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지명자
되면서 재닛 옐런 연준 차기의장 지명자 뒤를 잇는 연준 부의장에 올라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연준 부의장인 옐런 지명자는 의회 인준을 이미 거친 만큼 다음달 1일에 사상 첫 여성 연준 의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피셔 전 총재는 유대계 영국 가정에서 태어난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세계은행(WB) 부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직을 맡았었다.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미국 관료들과 공조해 위기를 해결했다는 공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로서도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과시했던 만큼 옐런 차기 의장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브레이너드 전 차관은 현재 공석인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 그는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고위 관료로 일했고, 오바마 대통령의 첫 임기동안 재무부에서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차관으로 일했었다.

아울러 이달중 1차로 임기를 만료한 파월 이사는 오는 2028년까지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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