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 최민환·시부모님이 만든 생일상에 '감동'

  • 등록 2018-12-13 오전 7:37:51

    수정 2018-12-13 오전 7:37: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살림남2’ 율희가 남편 최민환과 시부모님이 만든 생일상에 감동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남편 최민환과 시부모님이 만든 생일상을 보고 감동한 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아침 일찍부터 혼자 일어나 미역국을 끓여 눈길을 모았다. 이는 아내 율희의 생일을 맞아 파티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아들 짱이(최재율)가 깨어나자 조심스럽게 안아 들고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최민환은 휴대폰으로 조리법을 검색하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레시피를 묻는 등 서툴지만 정성껏 생일상을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끓인 미역국의 맛을 본 최민환은 결국 “맛이 부족하다”며 어머니에게 S.O.S를 청했다.

최민환이 끓인 미역국을 확인한 어머니는 고기도 들어 있지 않고 맛도 엉망이라며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서 요리를 시작했다.

최민환의 아버지는 짱이 돌보기에 나섰다가, 결국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온 가족이 율희의 생일상을 준비하게 됐다. 이에 아버지는 “이럴 거면 나가서 먹지 그랬냐”며 불평하면서도 며느리 생일상 요리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반면 짱이를 달래느라 새벽 5시까지 잠을 자지 못한 율희는 시부모님이 생일상을 준비하는 것도 모른 채 늦잠을 잤고, 일어나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매우 난감해했다.

이어 시댁에 온 율희는 “아침부터 너무 고생하신 거 아니예요”라며 죄송해하면서도 푸짐한 생일상에 감동을 받았다.

이후 시부모님은 손주 짱이를 봐준다며 두 사람에게 데이트 시간을 선물했다. 이에 율희는 “연애 때로 돌아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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