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락]“샷 하기 전 턱 위치만 신경 써보세요”…문도엽

  • 등록 2018-12-17 오전 6:00:00

    수정 2021-02-13 오후 10:39:51

턱 위치를 유지하고 스윙하는 문도엽(사진=임정우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샷 하기 전 턱 위치만 신경 써보세요.”

2018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3위(3억6626만6656원), 평균 타수 4위, 그린 적중률 5위, 파 세이브율 9위. 문도엽(27)이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작성한 주요 부분 기록이다. 지난해(1억2752만4568원)와 비교했을 때 시즌 상금은 2억 3000만원 이상 늘었고 평균 타수는 0.57타가 주는 등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문도엽의 성적이 1년 만에 좋아진 비결은 ‘턱 위치 유지’다. 그는 “턱 위치만 스윙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지해도 샷 정확도가 크게 좋아진다”고 했다. 이처럼 문도엽이 강조하는 ‘턱 위치 유지’란 어드레스 때의 턱 위치를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하라는 것이다.

그는 “머리 위치가 아닌 턱 위치로 초점을 맞춘다는 생각을 한 뒤로 중심을 잡기 쉬워졌다”며 “스윙을 할 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턱 위치를 스윙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스윙이 쉬워진다”고 말했다.

턱 위치 유지가 중요한 이유는 중심축이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스웨이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그는 “몸의 중심축이 양 옆으로 많이 왔다 갔다 하면 절대로 좋은 샷이 나올 수 없다”며 “스윙을 강하게 할수록 중심축을 잘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심축이 앞뒤로도 움직이면 안 된다”며 “아마추어들이 가장 많이 실수 중 하나인 생크는 머리가 앞으로 나갔을 때 많이 나온다. 이 점을 유의하고 샷을 하면 큰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턱 위치 유지는 드라이버나 아이언 등 풀스윙할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100야드 이내에서의 웨지 샷은 물론 그린 주변에서 피치 샷(pitch shot), 범프 앤 런 샷(bump-and run-shot), 피치 앤 런 샷(pitch- and-run shot), 로브 샷(lob shot), 플롭 샷(flop shot) 등을 할 때도 모두 통용된다.

그는 “턱 위치 고정으로 가장 빠르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샷이 100야드 이내 웨지샷과 그린 주변에서의 샷이다”며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턱밑으로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가 지나가는 느낌을 가져가면 미스샷에 대한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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