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 경쟁 합류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2R 4언더파 67타 작성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
  • 등록 2019-03-23 오전 10:43:50

    수정 2019-03-23 오전 10:43:50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만든 임성재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스콧 스톨링스(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1언더파 공동 29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PGA 투어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어스틴 쿡(미국)과는 1타 차다.

임성재는 1번홀과 2번홀 버디로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3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5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였고 전반에 3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침착했다. 1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챈 임성재는 12번홀 보기로 타수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되는 3홀인 스네이크 핏도 완벽하게 정복했다. 그는 16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홀과 18번홀에서 파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4타를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퍼트다. 퍼트로 줄인 타수 1.94타로 그린 위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이언 샷과 드라이버 샷도 나쁘지 않았다. 임성재는 그린 적중률 72.22%와 페어웨이 안착률 69.23%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는 6언더파 136타를 친 케이시와 쿡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케이시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이틀 방어를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138타를 적어내며 커티스 럭(호주)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고 3언더파 139타를 작성한 존 람(스페인), 루카스 글로버(미국) 등이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32)은 이븐파 142타 공동 32위에 포진했다. 최경주(49)와 배상문(32)은 컷 통과 기준인 1오버파 143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이경훈(28)은 기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