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도 생각”→‘MAMA’ 5관왕, 방탄소년단의 눈물

  • 등록 2018-12-15 오전 11:13:57

    수정 2018-12-16 오전 7:02:50

방탄소년단(사진=Mnet)
[홍콩=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어차피 ‘대상’은 BTS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가수상 등을 차지하며 ‘2017 MAMA in HONGKONG’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이틀 전 열린 일본 시상식을 더하면 총 9개의 트로피였다. 2018년을 방탄소년단의 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현지 시간) 홍콩 AWE(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MAMA in HONG KONG’에서 올해의가수상, 올해의앨범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글로벌 초이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을 받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진은 “올해 초 심적으로 힘들었다. 해체를 고민했다. 마음을 다 잡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멤버와 아미(팬클럽)에 고마움을 표했다.

방탄소년단 RM(사진=Mnet)
제8의 멤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도 있었다. RM은 올해의앨범상을 수상하며 “아무것도 없던 시절 물심양면 지원해주며 우리의 가능성을 믿어준 방시혁 프로듀서가 있다. 2014년 보잘 것 없을 때 ‘너희들 데뷔전부터 대상 가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믿기 힘들었다. 주변에서 말렸다고 한다. 잘나가던 작곡가가 여기서 커리어가 끝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저희를 믿어준 PD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자넷 잭슨(사진=Mnet)
전설적인 팝가수 자넷 잭슨의 등장은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동안 스티비원더, 닥터드레 등 해외 팝스타들을 초대해왔던 ‘MAMA’였다. 벅찬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자넷 잭슨은 도전, 열정, 꿈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는 여성들이 더 이상 통제받거나 조종당하거나 또는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꿈을 꾼다.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는 것을 꿈꾼다. 이해심과 평화로 바뀌는 지구를 꿈꾼다”고 말했다.

마미손과 모모랜드(사진=Mnet)
‘MAMA’ 전매특허인 특별 무대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수십명의 백댄서와 함께 하는 ‘IDOL’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워너원 강다니엘은 솔로 댄스 무대를 공개했다. 모모랜드와 마미손이 합작한 ‘코드네임: M&M’는 재치 넘쳤다. 마미손 분장을 한 수십 명의 댄서가 무대를 채웠다. 모모랜드는 고무장갑 색깔 실크 장갑을 끼고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헤이즈와 청하, 선미가 함께 한 ‘윈터 이즈 히어’, 힙합 가수들이 함께한 ‘리얼 레코그나이즈 리얼’, 걸그룹 오마이걸과 우주소녀가 함께 한 ‘걸 곤 와일드’, 다양한 연령대 가수가 어우러진 ‘09:18’ 등도 있었다. 마약 문
트와이스(사진=Mnet)
제로 물의를 빚은 이센스의 깜짝 등장은 눈길을 끌었다.

배우 송중기가 2년 연속 홍콩에서 열린 ‘MAMA’ 호스트로 나섰다. 매끄러운 진행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시상자로 황정민, 차승원, 이요원, 서현진, 김사랑, 김동욱, 안재현 등과 중국어권 스타인 안젤라 베이비가 함께 했다.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를 패러디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9년 ‘엠넷 영상 음악 대상’은 2009년 ‘MAMA’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0년 마카오, 2011년 싱가포르, 2012~2016년 홍콩 등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부터 3개국에서 개최하는 ‘MAMA WEEK’로 탈바꿈해 올해 한국·일본·홍콩 등 3개 지역에서 ‘MAMA WEEK’를 개최했다.

워너원(사진=Mnet)
이하 ‘MAMA in HONGKONG’ 수상자 명단이다.

△베스트 유닛=워너원 트리플 포지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헤이즈

△베스트 OST=세븐틴

△뉴 아시안 아티스트=아이즈원

△Mwave 글로벌 초이스=방탄소년단

△TikTok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갓세븐

△TikTok 베스트 뮤직 비디오=방탄소년단

△인스퍼레이션 어워드= 자넷 잭슨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방탄소년단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임준걸

△올해의 발견= 모모랜드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청하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여자 그룹=트와이스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

△남자가수상=로이킴

△여자가수상=선미

△남자그룹상=워너원

△여자그룹상=트와이스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트와이스(What is love)

△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

송중기(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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