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공격력 살아난 중국, 필리핀 제물로 16강 확정

  • 등록 2019-01-12 오전 12:41:40

    수정 2019-01-12 오전 12:42:25

중국의 우레이가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와 함께 익살스런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이 필리핀을 제물 삼아 2연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주공격수인 우레이와 위다바오가 각각 2골, 1골씩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 역전승을 거뒀던 중국은 이로써 2연승을 거뒀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행은 요르단에 이어 중국이 두 번째다.

반면 1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단 필리핀은 중국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조 3위로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세계적인 명장인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과 스벤 예란 에릭손 필리핀 감독의 지략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초반은 필리핀이 중국과 대등하게 맞섰다. 한국전에서 철저히 수비 위주 경기를 펼쳤던 필리핀은 이날 경기에선 전방에서부터 맞불 작전을 놓았다.

하지만 힘과 기술에서 앞선 중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오준민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우레이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 구석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필리핀 반대편 골문 구석을 뚫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중국은 후반전 들어 더욱 거세게 공세를 펼쳤다. 후반 21분 만에 우레이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때 하오준민이 올린 크로스를 우레이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문 가운데로 공이 날아갔지만 필리핀 골키퍼 미카엘 팔케스가르는 이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중국은 교체 투입된 위다바오가 후반 35분 헤딩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면서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위다바오는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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