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들어 첫 폭염특보…경기·전라·경상 곳곳 폭염

대구 낮 최고 35도 ‘한여름 더위’
수도권·충남·호남 미세먼지 ‘나쁨’
  • 등록 2019-05-24 오전 6:00:00

    수정 2019-05-23 오후 5:45:58

폭염이 기승을 부린 23일 강원 춘천시 우두동 도로에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은 서울에도 ‘폭염 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된다. 서울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주, 경기 광명·과천·부천 등, 강원 강릉·동해 등, 전남 담양·곡성 등, 경북 상주·문경 등, 경남 김해·진주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이미 대구, 울산, 경기·경북·경남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대기 약 5.5㎞ 상층에서 따뜻한 기류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하층으로도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있다”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도 강하다”고 폭염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대구는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13~22도로,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22∼35도로 예보됐다. 내륙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3도 △강릉 22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포항 19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20도 △제주 20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4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포항 33도 △부산 27도 △울릉도·독도 27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호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단계로 예상됐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강원·경북 동해안, 일부 경북 내륙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당분간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초속 6~8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먼 바다에서는 서해·동해 0.5~2.0m, 남해 0.5~1.5m의 파고가 예상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