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강, LPGA 개막전 짜릿한 역전 우승..코다 4위, 박인비 8위

LPGA 투어 개막전서 합계 16언더파 정상
세계 1위 코다 3타 잃고 공동 4위에 만족
박인비 새해 첫 대회에서 공동 8위..김아림 15위
  • 등록 2022-01-24 오전 5:07:56

    수정 2022-01-24 오후 9:13:03

대니얼 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2022년 처음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첫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34)는 공동 8위에 올랐다.

대니얼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니얼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13언더파 275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7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대니얼 강은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까지 해마다 1승씩을 올리며 5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이 없었던 대니얼 강은 약 2년 만에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대니얼 강은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낸 뒤 후반에 1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3번과 14번홀 연속버디로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16번홀(파5)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한 대니얼 강은 3타 차 선두로 달아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뒤에서 경기하던 로페스가 이 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대니얼 강은 1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3타 뒤져 있던 로페스가 18번홀(파4)의 티샷을 마치는 순간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일 1타 차 선두로 나서 우승을 예고했지만, 이날 3오버파 75타의 부진한 경기를 펼친 끝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4위(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예년과 비교해 1개월 이상 빠르게 새 시즌을 시작한 박인비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벌여온 박인비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면서 선두그룹을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갑자기 시작된 샷 난조로 버디 없이 보기만 5개 적어낸 게 아쉬웠다. 박인비는 이어지는 게인브릿지 LPGA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까지 3주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김아림(27)은 합계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15위, 박희영 26위(15오버파 303타), 이미림은 공동 28위(20오버파 30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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